해외여행지에서 언어의 답답함을 느꼈던 뒤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을 만한 게 인터넷 강의 같아
처음부터 인강으로 찾아보았어요.
그중에서 기초 자들이 할만한 곳으로 찾다가 알게 된 곳이 지금의 덩어리영어였어요.
덩어리영어 공식 홈페이지
300개 청크로 1만개의 문장 자유롭게 말하기
www.denglish.co.kr
여행 영어회화 찾아보면 학원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1:1 영어회화학원, 유명 어학원도 하면 좋겠지만.
그만큼의 영어기초실력이 없어서 학원은 나중에 실력 쌓고 가려해요.
제가 생각하는 국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영어 습득방식은
(유학을 제외하고) 1:1 영어회화라고 생각해요.
선생님도 친절하셨고 잘 가르쳐주시고 다 좋았는데
예습은 아니어도 복습은 해가고 해야 하는 데 그런 걸 안 하니까 수업에 진전이 없더라고요.
괜히 선생님한테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게 계속되니까 스트레스받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그만두었어요.
그때 깨달은 것이 바로 영어습관이었어요.
영어공부습관 없이는 아무 소용없구나 싶었죠.
그래서 영어공부습관을 잡게 해주는 곳 위주로 찾아보았어요.
없던 영어공부습관이 생기려면
무조건 제 기준에 흥미가 생기는 강의로 찾아보았어요.
재밌는 강의라고 해서 막 웃기고 그런 것까지는 아니고요
제가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는 지루한 걸 극도로 싫어해요.
그러다 보니까 문법 강의를 제대로 집중해서 끝낸 적이 없어요.
문법 용어들이 대부분 한자나 일본에서 온 말이니까
머리에 와닿지는 않고 어렵기만 하더라고요.
우리말로 설명해 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덩어리영어 문법 강의 (1탄 기본 어순 강의)는 문법 용어를 거의 안 쓴다는 점이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간단한 문장을 통해
어순의 개념과 의미를 이해시켜 주기만 해요.
선생님 강의에서 이해하려 노력하고,
강의노트를 보면서 제가 직접 쓰기(writing) 연습을 해요.
그렇게 머리로 이해한 걸로 글로도 써보는 연습을 하니까
확실히 개념이 잡히는 느낌이 들어요.
강의 수는 21강 정도 되고,
강의 분량은 16~26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평균 20분 정도 되는 분량이니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 같아요~
사실 강의 내용이 흥미 있으니까 적당한 거지
안 그랬으면 20분도 길다고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다른 강좌는 몰라도 1탄 기본 어순 강좌만큼은
강의노트를 출력해서 눈으로도 익혀두시면 좋아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쓰기 훈련도 할 수 있으니
21강만 미리 출력해 두시길 추천드려요~
기본 어순의 개념을 쌓고 나면
본격적인 회화 수업 2단계 덩어리로 영어 쉽게 말하기 강좌가 나와요.
~어때, ~할 거야, ~할래, ~있어, ~인 것 같아 등등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변하지 않는 규칙적인 표현 패턴을 덩어리라고 하고
이를 익숙해질 수 있게 말하기 연습을 시켜요.
이 방식이 덩어리공부법인데요.
지금까지 해보니까 재밌게 따라 할 만한 것 방식 같아요.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는
What do you think about~?라고 얘기할 수 있어요.
라고 그냥 표현만 알려주고 끝날 수 있잖아요.
근데 덩어리수업에서는
What do you think about Emily?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photo?
What do you think about the book you read yesterday?
와 같이 여러 문장들을 입으로 따라 하게 해 줘요.
선생님이 이러한 상황이에요. 이런 의미로 이 덩어리를 써볼까요? 해주시고요.
이렇게 따라 하고 보면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덩어리의 의미를 먼저 알게 되고
여러 문장들을 따라 하다 보면 문장 속에 들어있는
덩어리는 귀에 익고 입은 기억하는 뭐 그런 효과가 있더라고요.
2탄 덩어리로 영어 쉽게 말하기 강의에서는
What do you think of~? 덩어리 하나를 익히기 위해
최소 6 문장 이상을 따라 하게 만들어줘요.
그냥 입으로만 따라 하시면 안 돼요.
선생님이 그려 주시는 상황 속에서
실제로 대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셔야 해요.
그렇게 해야 오래 기억할 수 있더라고요.
패턴 암기, 문장 암기 방식으로 알려주는 강의들은
그냥 한 번씩 따라 하면 금방 끝나잖아요.
근데 또 금방 까먹고요.
덩어리공부법은 따라 하기는 좀
힘든 만큼 더 기억하게 되는 것 같아요.
표현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이렇게 하면 되는 거더라고요.
그리고 2탄 강의 중간중간
(4강이 끝나고 나서부터) 총정리하는 강의가 아예 따로 있어요.
알려주는 데로 따라만 해도
자연스레 영어습관이 잡히는 것 같네요.
무엇보다 영어습관이 잡힐 때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 없이
말하기 훈련에만 집중하게 해주는 듯해요.
집중하다 보니 어느덧 외운 덩어리 표현들도 많고
해외여행 가서도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말을 건네는 걸 보니 좋은 인강 제대로 만난 것 같아요.
선생님이 해주신 멘트가 있어요.
공부 질문에서 어떻게 하면 영어를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라고 여쭤봤는데 선생님께 답변을 이렇게 해주셨어요.
너무 조급해하면서 본인에게 채찍질하시지 말라고,
천천히 따라 하다 보면 아주 조금이지만
조금씩 변화됨을 느낄 수 있으실 거라고.
더디지만 하루하루 잘했다 칭찬하면서
영어습관처럼 꾸준히 하다 보면 오른쪽에 있는 몸처럼 되지 않을까요?
죽을 때까지 영어는 하려고 해요. 얼마만큼 실력이 될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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